미국인들도 매료됐다…매년 무려 400톤 넘게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과일’ 정체

미국인들도 매료됐다…매년 무려 400톤 넘게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과일’ 정체

최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피해지역에 있는 한 농장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수출용 원황배를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지역 대표 과일인 울산배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에 홍보단을 파견한다. 울주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미국에 홍보단을 보내 울산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시식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입안에 넣으면 샤르르 녹는 달콤하고 시원한 ‘울산배’와 관련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배는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국민 과일’이다.

울산 울주군은 지역 대표 과일인 울산배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에 홍보단을 파견한다. 울주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미국에 홍보단을 보내 울산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시식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미국은 울산배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울주군 홍보단은 올해도 미국 LA와 하와이 등 2곳을 방문한다.

이와 관련해 이순걸 울주군수는 연합뉴스에 “해외시장을 개척해 울산배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과 장소에 홍보단을 파견해 울산배 시식,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이순걸 울수군수를 비롯해 울산원예농협, 지역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본부, 수출 농가 등이 참여해 현지에 있는 여러 매장에서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수입 바이어 3곳에 매년 울산배 400톤 이상을 공급하는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주군은 2002년부터 미국과 베트남 등에서 해외 판촉 홍보행사를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최근 울산 울주 서생농협의 배 산지공판장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가 참석해 배 작황 상태를 확인하고 과수농가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은 지역 대표 과일인 울산배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에 홍보단을 파견한다. 울주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미국에 홍보단을 보내 울산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시식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배는 한국인에게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국민 과일이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세대와 계절을 불문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예로부터 가을이면 풍성한 수확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제사상이나 명절 선물로도 빠지지 않는 과일이다.

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탁월하고 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소화 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풍부해 고기 요리 후 디저트로 즐기면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배즙은 감기나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돼 왔다.

국내에서는 주로 신고배, 원황배, 추황배 등의 품종이 널리 재배되며 각각의 배는 당도와 식감, 향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배는 생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배즙, 배숙, 샐러드 등 다양한 형태로도 즐길 수 있다. 배의 맑고 청량한 맛은 한국의 사계절 중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연의 단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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