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5차 관세협상 마치고 모두 “건설적이었다고 긍정 톤”

미·중 5차 관세협상 마치고 모두 “건설적이었다고 긍정 톤”

사진 = 뉴시스

 

말레이시아에서 5차 관세 협상을 가진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가 이틀 협상을 마친 직후 26일 임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시진핑 주석의 미중 정상회동을 위한 건설적 논의였다면서 긍정적인 톤을 드러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지가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쿠알라룸푸르의 25일, 26일 양일 협상 후 “양국 정상이 오는 30일(목) 만날 때 논의할 여러 사안들을 아주 성공적으로 틀을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별도로 기자들에게 세계 2대 경제 강국 관계를 흔들었던 여러 잇슈를 해결할 수 있는 “예비적인 콘센셔스에 양국이 도달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과 리 부부장에 따르면 협상에서 수출 통제, 상호관세 보류의 연장 및 불법 펜타닐 거래 단속 협력 등이 논의됐다.

또 농산물 구매, 중요한 자원인 희토류에 대한 접근, 틱톡 및 미-중 관계 전반 등을 논의했다고 베선트 장관은 말했다.

중국 협상 대표 허리펑 부총리의 보좌역인 리 부부장은 “미국이 자국 입장을 강하게 개진했으며 중국은 자국 이익과 권리를 방어하는 데 단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동 겸 양 지도자 회동으로 모두 6년 만인 회동을 30일 오전 한국 부산에서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의 2월 일방적 상호관세 발표 후 각각 145% 대 125%의 관세를 서로 부과했으나 5월 초부터 협상을 개시하면서 관세부과 실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양국 관세 협상은 제네바, 런던, 스톡홀름,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 쿠알라루품르에서 이어졌고 양국 상호관세 부과 유예는 연장 합의가 없으면 11월 10일 종료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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