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문희준과 소율이 딸의 사춘기가 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는 ‘엄마가 귀찮다고?! 사춘기 온 잼잼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소율은 김밥을 싸며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랑 가을 소풍 가려고 한다”라며 영상을 시작했다. 문희준이 “저기 박소율 씨? 지금 먹구름이 엄청나다”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소율은 “그러니까 많이 덥지 않고 선선하다. 가을 소풍은 빠질 수 없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평소에 김밥 많이 싸시냐?”라고 묻자, 소율은 “아니다. 김밥은 사실 남편 담당이다. 지금 처음 싸는 건데 그래도 봐온 게 있어서 나름 잘 싸고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공원에 도착한 문희준은 딸에게 “사실 아빠가 서운하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 6살 때까지만 해도 아빠가 잼잼이랑 커플 티랑 커플 신발 사서 똑같은 거 맨날 입고 다녔다. 옛날에는 ‘와! 아빠랑 똑같은 거다’하고 잘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희준은 “근데 얼마 전에 ‘같이 입자’라고 하면서 귀여운 티셔츠를 샀다. 근데 그때 ‘이거 싫다. 안 입는다’라고 했다. 그래서 아빠 충격받았다. 너무 깜짝 놀랐다. 조금 섭섭했다”라고 밝혔다. 또 “확실히 잼잼이가 옛날이랑 달리자고 있긴 하다. ‘사춘기가 진짜 오고 있나’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며 사춘기를 언급했다.
소율은 “(딸에게) 사춘기가 오면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은데, 존중해주고 기다려 주겠다. 근데 (이유를) 물어볼 거 같긴 하다”라고 밝혔다. 딸은 “가끔 그냥 귀찮다”라고 말해 문희준과 소율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문희준은 2017년 크레용팝 출신 소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