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귤멍’ 캡처
남규리가 제주 앞바다에서 돌고래 떼를 만나는 ‘운빨 폭발 여행’을 즐겼다.
가수 겸 배우 남규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 ‘Ep.18 남규리의 제주루트 Day3 | 제주여행, 폭싹 속았수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규리는 일몰을 보기 위해 질주했지만 스태프의 잠깐의 머뭇거림으로 석양을 놓쳤다. 아쉬움도 잠시 그는 올레길을 걸으며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달랬다.
이후 돌고래 포인트에 도착한 남규리는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 눈앞에서 펼쳐진 장관을 마주했다. 수십 마리의 돌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을 본 그는 “레어템 얻은 기분”이라며 환호했다. 돌고래의 울음소리를 따라 직접 고음으로 화답하며 아이처럼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제주의 맛도 놓치지 않았다. 남규리는 갈치조림, 옥돔구이, 미역국에 이어 접짝뼈국까지 맛보며 먹방을 펼쳤다. 또 전기바이크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며 제주 바람을 만끽했고, 월영리 선인장 군락을 거쳐 공항 근처 카페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여행의 끝을 장식했다.
남규리는 “제주도는 익숙한 명소뿐 아니라 숨은 스팟이 너무 많다. 이번 여행은 진짜 ‘레어템’을 얻은 느낌이었다. 자연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달 29일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발표한 데 이어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튜브 ‘귤멍’을 통해 일상과 여행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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