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배낙호 김천시장, 수돗물 깔따구 유충발견 상황브로핑. 김천시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 한 마리가 발견돼 24일 시가 긴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배낙호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이 정수장은 매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기적으로 수질 유충검사를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에 상황보고 및 현장지원요청 후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발생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정수장 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와 역세척 주기 단축, 공정별 모니터링, 염소소독강화 등 유충 제거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상황보고 현장사진. 김천시

황금정수장의 수돗물 공급지역은 김천시 동 지역(율곡동 제외), 농소면, 남면(일부 제외),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봉산면, 대항면, 감천면, 조마면, 구성면(일부 제외)등 이다.

단 율곡동, 아포읍, 남면 초곡리, 공단 일부 지역 등 구미 광역 상수도 공급지역은 제외됐다.

특히 김천시는 25일∼26일 김천 김밥 축제를 앞두고 있어 수돗물 음용 자제(음용을 제외한 생활용수는 가능)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 생수를 사용키로 하고 김밥 축제의 전 조리과정에서 생수 사용과 관람객용 생수 30만 병을 준비했다.

한편 배낙호 김천시장은 24일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깔따구 유충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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