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복주택의 유휴공간을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경기 유니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내 A5 행복주택에 유휴공간을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경기 유니티’ 시범사업을 한다.
유니티 사업은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내 근린생활시설 등 유휴공간을 민간에 제공하면, 민간이 어린이를 위한 돌봄 서비스나 어르신 건강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시범사업 장소인 A5 행복주택의 1~2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총 965㎡)에서는 ▲ 아이돌봄 ▲ 고령자 건강교실 ▲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 육아, 요리 교육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유니티 사업으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유니티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공공주택 내에서 주민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주택 내 주민 커뮤니티가 활성화하도록 지원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