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며 김포 주거 지도 새로운 축이 그려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24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 것이다.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며 김포 주거 지도 새로운 축이 그려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24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 것이다.
대우건설이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 김주환 기자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이하 풍무역 푸르지오)는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5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다. 시행은 디에스케이피에프브이가,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단지가 들어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전체 면적은 87만여㎡에 달한다. 향후 개발 사업을 통해 6500여가구 규모 주거벨트와 함께 공원·상업·문화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풍무역 푸르지오는 이런 풍무역세권 핵심 블록에 위치해 그야말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해당 노선을 통해 김포공항·마곡·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30분 내 접근 가능하다. 향후 GTX-D 노선과 서울 5호선 연장도 추진된다면 광역 교통망은 한층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개관 첫날 오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김주환 기자
주변 각종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게 현지 반응이다.
실제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홈플러스·CGV·김포시청·김포법원 등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중·고교 및 유치원 부지도 예정된 상태다.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 현장서 느껴진 변화 온도
본지가 24일 오전 방문한 견본주택 현장은 개관 전부터 인파로 가득했다. 입장 대기 줄이 건물 외벽을 따라 길게 늘어섰으며, 그 길이는 수십 미터에 달했다.
“오전 9시 이전부터 대기 인원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 방문객 대부분이 실수요자들로 보인다” – 현장 관계자
견본주택 입구 앞에는 찐빵·어묵 트럭을 마련했다. 한층 쌀쌀해진 날씨에 개관을 기다리는 방문객를 향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기다림마저 즐겁게 만들려는 현장 연출에 방문객 표정도 한결 여유로웠다.
오전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방문객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 = 김주환 기자
견본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대형 단지 모형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층고와 외관 질감까지 정밀하게 재현된 모형도는 단지 스케일과 조경 콘셉트를 한 눈에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다른 한쪽 벽면에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전체 조감도를 전시해 도시 변화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비 중앙은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볐다. 상담 테이블은 개관과 동시에 만석이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모차를 챙겨온 신혼부부, 부모님 세대를 동반한 3세대 가족까지 다양했다.
한 30대 부부 방문객은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를 찾다 보니 풍무 지역이 눈길을 끌었다”라며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위치하고, 향후 교통도 나아진다는 점에서 실거주로는 충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효율과 여유, 74㎡B vs 84㎡A
견본주택에는 전용 74㎡B와 84㎡A, 2가지 유니트를 마련했다.
우선 방문한 74㎡B 타입은 실용성과 수납 효율을 극대화한 구조다. 현관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수납형 창고가 자리하고, 복도 벽면을 따라 팬트리장이 이어져 일상용품을 보관하기에 용이했다.
74㎡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넉넉한 수납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실속형 평면이다. = 김주환 기자
거실은 남향으로 길게 트인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전면 침실 3개 모두 거실과 연결되면서 채광이 풍부하고, 바람길이 잘 통하는 구조다. 거실과 주방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동선도 짧다. ㄷ자형 주방은 조리와 이동이 동시에 가능해 공간 효율이 돋보인다.
아울러 주방 벽과 상판은 기본 인조대리석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또는 세라믹 상판으로 변경할 수 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침실1은 드레스룸과 제습 시스템이 결합된 구조로, 옷장을 열었을 때 공기 흐름이 느껴질 정도로 쾌적했다. 침실2와 3은 간접등과 붙박이장을 유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실사용 면적보다 넓게 느껴졌다. 청정환기 옵션 선택시 실내 공기 질 관리까지 가능하다.
74㎡ 타입은 ㄷ자 주방과 복도 팬트리, AI 주방TV까지 더해져 작은 평형에서도 생활 동선이 쾌적하게 이어진다. = 김주환 기자
84㎡A 타입은 공간 여유와 질감을 모두 잡은 고급형 구조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하는 첫 인상부터 달랐다. 바닥은 밝은 톤으로 제작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우측에는 신발장과 보조 수납장, 좌측에는 현관 중문을 배치해 정돈된 인상을 제공한다.
현관을 지나면 넓게 트인 복도가 나오며, 그 끝에는 팬트리 공간이 배치됐다. 기본형 외에 ‘시스템 선반형 수납 특화 옵션’ 선택시 가구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수납 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
거실로 들어서면 84㎡A 타입 진가가 드러난다. 폭이 넓은 4베이 판상형 거실 구조에 전면 창이 크게 나 있어 압도적 채광을 자랑하다. 벽면은 흡음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마감재, 바닥은 합판 강마루 고급형을 적용해 은은한 질감이 느껴진다.
84㎡ 타입은 넓은 4Bay 거실과 세라믹 아트월, 고급 조명 시스템이 어우러져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 김주환 기자
거실 한쪽 벽면에는 세라믹 타일 아트월을 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면서 간접조명 라인 및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 고급형 조명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때문인지 조도 변화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섬세하게 바뀌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방은 거실과 일체감 있게 설계된 ‘ㄱ자형 구조’다. 기본 사양만으로도 인조대리석 상판과 타일 벽이 깔끔한 편이다. 여기에 유상 옵션 ‘주방 특화 3안’까지 선택할 경우 세라믹 상판, 한스그로헤 수전, 상부장 하부조명, 커튼박스 간접등, 식탁 등이 포함된다.
침실1(안방)에서는 넉넉한 크기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여심을 유혹했다. 특히 의류 관리 기능 강화 차원인지 천장형 제습기까지도 설치된다. 드레스룸 특화 옵션 선택시 조명 선반·포켓도어·맞춤 수납 시스템까지도 장착해 소형 부티크처럼 꾸밀 수도 있다.
넓은 복도와 드레스룸,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 84㎡타입은 생활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김주환 기자
침실2와 침실3은 자녀방 또는 홈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 벽지는 친환경 실크 마감이며, 유상 옵션에 따라 간접등·붙박이장·청정환기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복도와 맞닿은 침실3의 경우 소형 방임에도 불구 개방감이 뛰어났다.
전체적으로 74㎡B가 ‘생활 동선 합리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84㎡A 타입은 거실 폭과 천장고, 조명·마감재 질감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한 구조다.
50대 방문객은 “74㎡타입은 정말 알차게 짜였다면, 84㎡타입은 넓고 재질도 다르다”라며 “비슷한 분양가라면 고민될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30대 방문객은 “자녀가 생기고, 부모님이 가끔 방문하는 가족 구성까지 고려하면 10년은 거뜬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와 초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건 김포시 내에서는 드물다”라고 평가했다.
◆단지 설계·커뮤니티, ‘Season-scape’로 완성된 도심 속 정원
한편 단지 조경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 속의 여유(Season-scape)’ 콘셉트로 꾸며진다.
중앙에는 ‘시즌 필드’ 광장이 자리하고, 라운지 가든·수경시설·티하우스·어린이 놀이터 등이 어우러져 세대 간 소통 공간을 만든다. 단지 외곽에는 숲길형 산책로 ‘시즌 포레스트’를 조성해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골프클럽·피트니스클럽·사우나·탁구장·독서실·그리너리 카페·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어린이집·다함께 돌봄센터·시니어클럽 등 모든 연령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신혼부부부터 3세대 가족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실제 거주를 전제로 상담을 이어갔다. = 김주환 기자
이외에도 보안 시스템은 한층 강화됐다. 동출입구 로비폰과 무인경비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엘리베이터 CCTV, 지문 인식 도어록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
인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브랜드 도시 풍무’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된 만큼 실수요자에게는 최적의 기회”라고 바라봤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분양 일정은 오는 11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이후 12일에 당첨자를 발표한 후 24일부터 27일까지 정당 계약이 이뤄진다.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이후 12일에 당첨자를 발표한 후 24일부터 27일까지 정당 계약이 이뤄진다.
모형도 앞에서 도시의 변화 방향을 꼼꼼히 살피는 관람객들. = 김주환 기자
전매제한은 3년이며, 실거주의무는 없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도 2071만원에 그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따른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는 점도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풍무역세권 개발 중심이자 풍무 일대 푸르지오 브랜드 시티 완성 상징”이라며 “74㎡B는 공간 효율 중심, 84㎡A는 품질과 커스터마이징 중심으로 각각 수요자층이 뚜렷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