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4%p 상승한 43%, 국민의힘은 동일한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충청(10%p), 50대(7%p), 70세 이상(8%p), 중도층(10%p)에서 크게 올랐다. 조사 기간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드러난데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자 중도 민심이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민주당 43%, 국민의힘 25%,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5%p), 인천·경기(6%p), 충청(10%p)에서 올랐고, 국민의힘은 서울(7%p)에서 하락한 반면 PK(6%p)에서는 상승했다.
서울은 민주 41%·국힘 20%, 인천·경기 민주 45%·국힘 22%, 충청 민주 51%·국힘 29%, 호남 민주 67%·국힘 11%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4%·국힘 29%로 오차범위 내였고, TK는 민주 20%·국힘 43%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대(8%p)와 50대(7%p), 70세 이상(8%p)에서 크게 올랐다. 국민의힘은 60대(7%p)에서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20대는 민주 20%·국힘 29%로 국민의힘이 높았다.
30대 민주 37%·국힘 22%, 40대 민주 57%·국힘 11%, 50대 민주 60%·국힘 15%로 나타났다.
60대(민주 41%·국힘 38%)와 70세 이상(민주 37%·국힘 36%)은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10%p 오르고 국민의힘은 2%p 내리며 민주 46%·국힘 15%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4%였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5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