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흠집”…허위 수리비 요구해 수천만원 뜯어낸 20대 구속기소

“차 흠집”…허위 수리비 요구해 수천만원 뜯어낸 20대 구속기소

사진 = 뉴시스

 

지인들에게 차를 빌려주고 허위 흠집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최형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 공갈,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3년 말부터 2024년 말까지 약 1년간 20대 B씨 등 3명에게 승용차를 빌려준 뒤 차량에 흠집이 났다고 거짓말로 협박하며 수리비와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낸 금액은 3900여만원에 달한다.

그는 한 피해자에게는 1년여 간 이른바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운송을 시키며 수입을 갈취하기도 했다.

A씨는 또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들을 협박해 고소를 취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녹취록과 과거 불송치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공갈 피해까지 밝혀내 기소했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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