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AFC 캡틴도 반했다…“쏘니 팀 합류 전부터 선수들 다 알고 있었어, 공부해 왔더라”

역시! LAFC 캡틴도 반했다…“쏘니 팀 합류 전부터 선수들 다 알고 있었어, 공부해 왔더라”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 주장 아론 롱이 손흥민과 첫 만남 당시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올레’는 24일(한국시간) “LAF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롱은 자신이 손흥민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롱은 손흥민과 첫 만남 당시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그는 “구단에서 VIP석으로 오라고 해서 갔다”라며 “(손흥민과) 그냥 손 흔들며 인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그와 함께 맨 앞줄에 앉으라고 해서 ‘좋다’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내가 손흥민에게 한 첫 마디는 ‘무엇보다 먼저 와줘서 고맙다. 손흥민은 ‘난 그런 거 상관 없다. 우리는 전부 다 이겨야 한다’라며 ‘주말 경기 결과 봤나? 이 팀이랑 저 팀이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이 LAFC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기 전부터 이미 모든 선수를 알고 있었다는 게 롱의 설명이다. 그는 “내가 ‘저 선수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했더니, 손흥민이 ‘베네수엘라 선수 맞나? 알고 있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롱은 “내가 ‘드니 부앙가를 아나?’라고 하자, 손흥민이 ‘물론이다. 그의 영상을 전부 봤다. 정말 놀랍다. 그와 함께 뛰는 게 기다려진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미 팀을 알고 있었다. 공부해 왔더라”라며 놀라워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그는 LAFC에 합류한 뒤 10경기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미리 팀과 동료들에 파악한 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FC는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를 차지한 LAFC는 대진에 따라 서부 컨퍼런스 6위 오스틴을 만난다. 1차전은 순위가 더 높은 LAFC의 홈 경기장에서 30일 열리고, 2라운드는 오스틴 홈에서 11월 3일에 진행된다. 만약 2차전까지 승부가 결정 나지 않는다면 3차전은 LAFC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MLS에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같은 공격 듀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만약 이들이 지금의 폼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LAFC는 MLS컵 경쟁에서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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