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무산된 이유?” 충격 폭로 나왔다…“자신의 에이전트랑 먼저 계약하라고 하더라”

“맨유 이적 무산된 이유?” 충격 폭로 나왔다…“자신의 에이전트랑 먼저 계약하라고 하더라”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마 뫼니에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배경을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을 맨유 팬이라고 밝힌 뫼니에가 과거 맨유로 이적할 기회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익명의 코치가 자신에게 특정 에이전트와 계약하도록 설득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뫼니에는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난 맨유와 계약할 수도 있었다. 난 에이전트가 없었다. 당시 맨유 코치가 나에게 그의 에이전트와 계약하라고 명확하게 지시했다. 그래야 맨유와 계약할 수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거절했다. 계약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당신들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라며 “그게 바로 축구의 부정적인 면이기도 하다. 많은 돈이 걸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충격적인 주장이다. 뫼니에는 “심지어 감독들조차도 특정 에이전트와 협력해서 선수를 영입하고 그 대가를 받는다. 난 그런 사례를 45개 정도 알고 있다. 물론 전부 입증할 수 없기에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하지만 이런 일은 너무 자주 일어난다”라고 더했다.

자신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신뢰할 수 있는 오른쪽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정지 상황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 그리고 그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의 선수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 프로필과 조건에 부합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나에게 말했을 때 ‘미안하지만, 넌 떠날 수 없다’는 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뫼니에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비르통, 클뤼프 브뤼허 등을 거쳐 지난 2016-17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4시즌 동안 활약한 뒤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뫼니에는 도르트문트 시절 맨유와 연결됐으나 끝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쳐 현재 릴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6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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