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디 하우 감독이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발언에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작은 구단이라고 언급한 리버풀 슬롯 감독 발언의 휘말리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구단의 선수 관리에 대해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 슬롯 감독의 이삭 관련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이삭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다만 이삭이 이적을 강행하면서 뉴캐슬 훈련에 불참하는 등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결국 이삭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으나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슬롯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같은 프리시즌 규칙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과 훈련하지 않았을 때 무엇을 했는지, 새롭게 이적했을 때 영향이 무엇인지도 중요하다”라며 “작은 구단에서 훈련이나 경기하지 않은 선수가 리버풀로 갔을 때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뉴캐슬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뉴캐슬 하우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여기 시스템은 매우 좋다. 완벽하지 않다. 개선하고 성장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구단주들이 시설을 매우 잘 개발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훈련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우 감독은 “현재 더 나은 시설을 위해 건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불만은 없다. 여기 엘리트 선수들이 있고 현재 매우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슬롯 감독의 ‘작은 구단’ 발언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내가 직접 할 필요가 없다”라며 “하지만 내 대답이 무엇일지 알 것 같다. 내가 그런 논쟁에 관여하지 건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삭은 더 이상 구단에 없으니 코멘트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