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한국인 역대 5번째 WS 엔트리 포함… 김병현 이후 첫 우승 도전

다저스 김혜성, 한국인 역대 5번째 WS 엔트리 포함… 김병현 이후 첫 우승 도전

김혜성이 24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꿈의 무대’를 밟는다.

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의 26인 엔트리에 승선했다. 1차전 선발에서 제외된 그는 경기 중 상황에 따라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 기회를 노린다.

김혜성은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 최지만에 이어 역대 5번째로 WS를 밟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다저스가 우승할 경우에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김병현 이후 21년 만에 역대 2번째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게 된다.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1-1로 맞선 연장 11회 말에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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