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4일 오전 파주경찰서 운정호수지구대를 방문해 가정폭력 신고 처리 중 흉기 피습으로 다쳐 최근 복귀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A 경사와 B 경장은 지난 5월 22일 오후 가정폭력 신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피의자인 40대 남성 C씨가 휘두른 흉기에 각각 목과 팔 등을 다쳐 치료받아왔고, 최근 현장에 복귀했다.
김 청장은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겪고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시 현장에 선 두 분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각종 안전 장비를 점검하고, 두 경찰관으로부터 근무 중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C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두 달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수사를 중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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