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슈팅이 20cm만 달랐어도”…아모림 감독, 9년 만에 ‘안필드 승리’에도 “냉정함 유지해야”

“각포 슈팅이 20cm만 달랐어도”…아모림 감독, 9년 만에 ‘안필드 승리’에도 “냉정함 유지해야”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리버풀전 승리 이후 냉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골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안필드에서 승리 이후 훌륭한 분위기에 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2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39분 해리 매과이어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맨유가 안필드에서 승리한 건 지난 2016년 이후 무려 9년 만이었다. 동시에 지난 선덜랜드전(2-0 승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오는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전 후) TOP 4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라며 “코디 각포의 슈팅이 20cm만 달랐어도 이야기는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서 냉정함과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런 구단의 감독이라면, 경기에서 많이 이기지 못할 때 사람들이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럴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내 관점에선 우리는 가는 길에 대해 명확히 하고, 한 경기 이겼다고 해서 너무 바뀌지 않아야 한다. 그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대결에 대해선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튼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다. 빌드업이 정말 좋고 전환도 강하다. 세트피스에서도 이번 시즌 잘하고 있다. 완성도가 높은 팀이다. 우리는 영리하게 접근하고 모든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의 경기 방식만 봐도 알 수 있다. 정말 강렬하고 퀄리티가 있다. 압박을 받아도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난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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