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소셜 캡처
쌍둥이를 출산한 지 9일 만에 중환자실로 이송됐던 임라라가 수혈을 받고 회복 중이다.
23일 손민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라라 수혈하고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급히 소식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하고 기도해주신 분들 연락주신 한분한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손민수는 22일 “라라의 컨디션이 갑자기 좋지 않아 출산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고 알린 뒤, 23일 새벽 “출혈이 심해 응급실에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할 텐데 옆에 있을 수가 없다.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손민수 소셜 캡처
손민수는 “응급실에 신속히 도움 주신 119 구조대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오후 1시 면회를 마친 그는 “수혈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아내의 상태를 알렸다.
임라라는 14일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임신 말기 임신성 소양증으로 고통을 겪다 출산을 이틀 앞당긴 바 있다. 그러나 출혈이 많아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 중으로, 구독자 수는 260만 명에 달한다.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했으며, 최근 출산 소식과 함께 가족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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