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그건 바로 ‘응답하라 1997’의 윤태웅(송종호 배우)
둘다 부산 출신이고(단 윤태웅은 고향 그대로 부산대를 졸업한 반면 안철수는 서울대 졸업했다는 차이는 있음)
의사 와이프와 결혼했으며
IT 벤처 업계 사업가로 성공함
이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됨
윤태웅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고
안철수는 본인의 양보가 아니었다면 2011 서울시장의 유력 주자였음.
그리고 둘다 대통령 선거 나감.
윤태웅은 당선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채로 결말을 맞이했으며
안철수는 다들 알테니 이하생략.
여기까지만 보면 제작측에서 안철수 파쿠리한거 아닌가 싶을거고 실제로 드라마 보던 대중적 반응도 그랬지만
절반은 맞는 얘기고 절반은 틀린 얘기다.
희생적이고 바른 성격인데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캐릭터 대통령 후보로 설정하면 좋을거같은데 그렇게 짜보죠?
그거 걍 전형적인 양판소 먼치킨 캐릭터 아님?
어차피 드라마잖아 ㅇㅇ 가상세계에서나마 대리충족 해보자고
작중 주연인물이 부산출신이니 그 형 포지션인 얘도 자연스럽게 부산출신이겠네
와이프랑은 병원 입원했는데 여자 인턴이 첫눈에 반해서 맺어졌다 뭐 이런 전형적 스토리로 가면 무난하겠고
1997년 이후 IT 벤처기업 열풍 분거 반영해서 성공스토리를 그쪽으로 짜면 개연성 있을듯?
교수로 갈 학교는 서울대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니까 그걸로 가면 되겠고
보통 대통령 후보 된다치면 정석루트가 국회의원 아니면 유력 지자체장이니까 서울시장 루트로 하죠?
근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설정을 너무 과장하는거 아님? 좀 말이 안되는데?
뭐 어때 유사사례로 안철수도 있잖아 아예 비현실적인 구상은 아님 ㅇㅇ
아 그럼 그대로 가죠 뭐
만들고보니까 안철수긴 한데……
그렇게 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