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또 살아남는다!’ 김혜성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美도 WS 생존 전망 “KIM 말고 알렉스 콜 빠질 수 있어”

‘또또또또 살아남는다!’ 김혜성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美도 WS 생존 전망 “KIM 말고 알렉스 콜 빠질 수 있어”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토론토행 비행기에 탑승해 월드시리즈 엔트리 생존 가능성을 한껏 키웠다. 미국 매체도 김혜성의 월드시리즈 엔트리 생존을 전망했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선수단이 2025 월드시리즈 1차전이 펼쳐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등 슈퍼 스타들이 비행기에 오른 가운데 김혜성의 얼굴도 보였다. 김혜성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살짝 가리는 장난을 치면서 활짝 웃는 표정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김혜성은 월드시리즈를 앞둔 홈 구장 훈련 장면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구단 SNS를 통해 투수 클레이튼 커쇼, 사사키 로키, 글래스나우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김혜성이 내야 펑고 훈련을 소화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네이션(dodgersnation)’도 김혜성의 월드시리즈 엔트리 생존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직전 시리즈 명단에서 태너 스콧의 합류와 저스틴 로블레스키의 제외를 예상했다. 우완 불펜 에르가르도 엔리케스의 깜짝 합류 가능성도 짚었다. 

이 매체는 야수 쪽에선 직전 시리즈 명단과 달라질 이유가 없다고 바라봤다. 다만, 좌완 불펜이 부족한 토론토 사정을 고려해 좌타자 자원인 달튼 러싱과 마이클 콘포토의 깜짝 합류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 경우 김혜성보다는 알렉스 콜이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저네이션은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좌완 투수가 세 명밖에 없을 듯싶다. 달튼 러싱 이나 심지어 마이클 콘포토가 대타자로 기용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콜은 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콜은 두 선수보다 훨씬 뛰어난 수비수다. 그리고 대타로 출전해야 할 경우 훨씬 빠른 주자이기도 하다. 콜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최종적으로 콜의 생존에 손을 들었다. 

한편,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후반기 부진에도 대주자와 대수비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디비전 시리즈(NLDS) 로스터에 연이어 포함됐다. NLDS에서는 4차전 연장 11회 대주자로 출전해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 짓는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에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출전해 맥스 먼시의 안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앤디 파헤스의 내야 땅볼 타구 때 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파고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혜성은 끝내기 득점 활약 속에 NLCS 로스터에도 생존했다. 다저스는 이어 열린 NLCS에서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WS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토론토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7차전 끝에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극적인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오는 25일부터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다저스 구단 SNS 계정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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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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