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알파벳(GOOGL)이 최근 6개월간 65%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투자자 애덤 스파타코(Adam Spatacco)는 “알파벳은 여전히 시장에서 간과되고 있는 AI 대표주”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팁랭크스는 애덤 스파타코가 “알파벳은 단순히 AI를 채택하는 기업이 아니라 세계가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구글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전 세계 생활 전반에 걸친 AI 적용 범위를 알파벳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그는 “엔비디아(40.6배), TSMC(28.5배) 대비 알파벳(25.5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저히 낮다”며 “AI 노출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월가 역시 유사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30명의 매수와 8명의 보유 의견으로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가 유지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주가 261.53달러는 현재가 대비 약 4%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현지시간 오전 8시 05분 기준 알파벳 주가는 2.19% 상승한 251.34 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