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원정 승리를 정조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포항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2025~2026시즌 ACL2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탬파인스, 포항 모두 2승을 기록하면서 나란히 승점 6을 획득했다.
다만 득실 차에서 1점 앞선 탬파인스가 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이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 두 경기는 우리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탬피니스 같은 경우, 우리보다 순위가 위에 있다”며 “탬피니스가 득점이 더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굉장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여기에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가져가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정조준했다.
이번 경기 관전포인트로는 “탬피니스의 경기 영상을 보고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 짧은 패스 위주로 하는 일본 선수들로 많이 구성된 거로 알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수비적으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빠른 선수가 다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 또한 경계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 승점 3점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를 할 예정”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