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장영란이 목동 학부모들 때문에 명품 신발을 사게 됐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24년간 피땀흘려 모은 명품옷들 다 가져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영란이 그동안 모았던 명품 옷과 신발을 소개하며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명품 신발들을 공개한 장영란은 “지금은 후회하지만 아이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고 목동에 이사를 갔다. 애들 어린이집 잠깐 보내놓고 영어 유치원에 혼자 갔는데, 엄마들이 막 내려올 때 신발밖에 안 보이더라. 다 비싼 신발만 신고 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나는 그때 길거리에서 산 만 원 짜리 신발을 신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더라. 지금은 사실 (명품 없이도) 초라하지 않지만, 그때 당시는 없는 사람이니까 뭔가 기에 눌리기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들 신발밖에 안 보였다. ‘여기 목동에 영어 유치원 보내려면 비싼 명품 신발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첫 명품 신발을 샀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당시 처음으로 구매한 명품 신발을 매일 매일 신었다면서 “보석이 빠져서 다섯 번은 갈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너무 잘 신었고, 이 신발을 신으면서 어디에 가나 기가 죽지 않았다. 백 얼마짜리인데 너무 예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