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VS 파리 생제르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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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무려 7골을 몰아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PSG는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자랑한 끝에 레버쿠젠을 7-2로 대파했다. 원정경기에서 7골을 퍼부으며 5골 차 승리를 거둔 것.
이에 PSG는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하며 총 36개 팀 중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팀에 어울리는 모습.
경기 초반부터 PSG의 공세가 시작됐다. PSG는 전반 7분 파초의 헤더골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31분 레버쿠젠 안드리히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단 전반 막바지에 PSG에도 악재가 생겼다. 전반 38분 페널티킥 이후 실점으로 동점을 내줬고, 자바르니가 퇴장 당한 것. 수적 우세는 사라졌다.
하지만 PSG는 전반 41분 두예, 전반 44분 크라바츠헬리아,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두에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멘데스의 골로 5-1까지 달아났고, 후반 9분 실점하자 후반 21분과 후반 45분 비티냐의 추가 골로 7-2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경기에 투입 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30분 가량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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