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아지보다 못한 게 뭐야”…여친 ‘반려견’에 질투 폭발한 남친 (연참)

“내가 강아지보다 못한 게 뭐야”…여친 ‘반려견’에 질투 폭발한 남친 (연참)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여자친구의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22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0-2회에는 영화배우 변진수와 개그우먼 한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이들은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한 여자친구 때문에 갈등이 깊어진 커플의 사연을 함께 다룬다.

처음엔 강아지의 귀여운 일상을 함께 지켜보며 즐거웠다는 사연자. 하지만 점점 여자친구와의 모든 게 강아지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서운함이 커졌다고 털어놓는다.

미슐랭 맛집 예약에 성공해도,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도 강아지와 같이 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하지 못하고, 결국 강아지와 함께 한강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고 한다.

서운함이 쌓인 사연자는 술에 취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강아지보다 못한 게 뭐야?”, “질투라니, 내가 그 개XX한테?”라며 감정이 폭발했지만, 곧바로 말실수를 후회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다음 날, 여자친구는 익명 커뮤니티에 통화 녹음본을 올리며 ‘강아지 때문에 싸운 남친과 헤어져야 할까요?’라는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캡처해 보내왔다.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에게 사연자는 억울했지만 변명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후 사연자는 여자친구의 SNS에서 낯선 아이디의 계정을 발견하게 되었고, 강아지의 이름과 비슷한 아이디에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사연을 들은 변진수는 “나의 안부를 묻는 게 아니라 계속 강아지 얘기만 하니까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라며 사연자에게 공감한다.

또 한윤서는 “오히려 남자분이 강아지를 더 심하게 사랑해 보는 건 어때요? 똑같이 해줘봐야 느낀다”라며 제안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고, 김민정은 “근데 그 아이디는 누구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사연자가 발견한 수상한 아이디와 강아지의 관계는 22일 오전 7시에 공개되는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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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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