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진주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결혼 관련 발언과 결혼운 타로 결과가 재조명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진주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주의 깜짝 결혼 소식에 다수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박진주가 지난해 방송에서 밝힌 결혼 목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4년 신년회를 주제로 멤버들이 만담을 나눴다. 이날 새해 목표로 박진주는 “새해에 서로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죠”라고 깜짝 결혼 목표를 밝혔다. 이어 “(지금 말고) 상대가 생기면”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에서는 신년 타로를 보는 코너도 이어졌다. 타로마스터는 박진주에게 ‘욕정의 카드’를 꺼내 들며 “사랑에 욕정이 가득 차 있다. 조만간 포텐이 터질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잉태를 뜻하는 카드와 함께 프러포즈를 뜻하는 카드까지 등장했다. 잉태 카드를 꺼내든 타로마스터는 “홍현희가 임신운 때 뽑은 카드”라며, “연애운을 보는데 잉태 카드가 나와 진땀이 난다”고 당황하기도 했다.
타로마스터는 박진주에게 “결혼운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결혼을 전제로 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고 예언했다. 그러자 박진주는 “다 조심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과거 이상형으로 “대화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꼽는 등, 진솔한 연애관을 드러내왔다.
이후 당당하게 ‘결혼 목표’ 발언을 한지 1년 9개월여 만에 실제 결혼을 앞두게 된 박진주. 당시 방송에서의 발언과 예언이 현실이 되며, ‘놀면 뭐하니?’의 타로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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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