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K팝 황금주’ 보이넥스트도어[현장]

‘올해의 K팝 황금주’ 보이넥스트도어[현장]

자타공인 ‘올해의 황금주.’ 그야말로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20일 5번째 미니 음반 ‘디 액션’을 내고 돌아왔다. 올해들어서만 4번째 컴백이다.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케이(K)팝 ‘올해의 황금주’는 단연코 이들, 보이넥스트도어가 아닐까. 관심주를 넘어 급등주 급기야 우량주 반열에 오른 ‘압축 성장의 바른 예’가 됐다. 이 모든 일이 10개월 새 벌어졌다. 자타공인 유행가가 된 노래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포문을 열어, 미니 4집 ‘노 장르’, 일본 싱글 ‘보이 라이프’의 연속 히트로 이어졌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컴백. 2020년대 가장 눈부시다 할 아이돌 성장 서사의 ‘기승전결’ 그 마무리를 위해 20일 5번째 미니 앨범 ‘디 액션’(The Action)을 내놨다. 한 번만 들어도 ‘보넥도 노래’임을 알 수 있는 진정 ‘고유’한 음악적 색채로 이번 앨범 역시 가득 차 있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이 대표적으로 노래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아이 필 굿’(I FEEL GOOD), ‘장난쳐?’가 그랬듯 ‘그룹 이름이 곧 장르’가 된 엄청난 성과를 담고 있다.

새 음반 발매일이던 이 날 서울 KBS 아레나에서 가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들은 “뜬 눈으로 많은 밤을 지새웠다”며 소기의 성취 나아가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새 음반 발매 당일 보이넥스트도어는 서울 KBS아레나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신곡 ‘할리우드 액션’ 라이브를 선보였다.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는 케이팝의 현재와 미래를 장식할 ‘넥스트 아이돌’의 필수 덕목, 일명 ‘프로듀싱돌’로서 모범이 되고도 있는 상황이다. 프로듀싱돌은 작사·곡 등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에 깊이 관여하는 아이돌을 일컫는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5곡 모두’ 명재현과 태산·운학 등이 제작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새롭게 멤버 이한이 프로듀서진에 합류하는 진일보를 이루기도 했다.

“멤버들의 음악적 취향이 다 다른 편이라 함께 작업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럴 땐 서로에게 묻죠, 우리 팬들은 또 대중은 어떤 음악을 듣고 싶어할까?”

데뷔 3년차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대중가수로서 균형감’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이들의 소속사 케이오지(KOZ) 엔터테인먼트를 들여다보면 ‘답은 금새 나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총괄 프로듀서는 ‘지코’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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