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특징주] 아마존, IBM, 서밋테라퓨틱스

[오전장 특징주] 아마존, IBM, 서밋테라퓨틱스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아마존닷컴(AMZN)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일(현지시간) 대규모 장애를 일으켜, 주요 글로벌 웹사이트와 앱이 일시적으로 다운됐다.

CNBC에 따르면 AWS는 미국 버지니아 북부 지역에서 EC2·다이나모DB·람다·RDS 등 핵심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으며, 원인은 다이나모DB의 DNS 해석 문제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70개 이상 AWS 제품이 영향을 받았으며, 디즈니플러스(DIS), 레딧(RDDT), 맥도날드(MCD) 앱, 로블록스(RBLX), 코인베이스(COIN), 스냅챗(SNAP), 로빈후드(HOOD), 뉴욕타임스(NYT) 등 글로벌 서비스가 한때 접속 불가 상태에 놓였다.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와 로이즈뱅크, 유나이티드항공(UAL)도 장애를 보고했다.

AWS는 “보안 문제는 아니며 운영상 오류로 인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조적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중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 기준 아마존 주가는 0.99% 상승한 21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IBM(IBM)이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과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속도를 높인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IBM의 왓슨엑스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가 그록의 고성능 추론 플랫폼 그록클라우드(GroqCloud)와 통합돼, 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록의 언어처리장치(LPU) 기술은 기존 GPU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대규모 워크로드에서도 지연이 적다. IBM은 이를 통해 “AI 실험을 실제 업무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IBM이 최근 오라클 플랫폼에 AI 에이전트를 추가한 데 이어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행보다.

같은 시간 IBM 주가는 0.77% 상승한 283.42 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밋 테라퓨틱스(SMMT)가 폐암 치료제 ‘이보네시맙’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지만 20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주가는 5.48% 하락한 1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HARMONi-6 3상 임상 결과, 이보네시맙과 항암화학요법 병용은 경쟁 약물 티슬레리주맙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0%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종양이 진행되지 않은 생존 기간(PFS)은 11.1개월로, 비교군(6.9개월)보다 약 4개월 길었다.

서밋은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4분기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다른 3상 임상인 HARMONi-3을 진행 중이며, 머크(MRK)의 키트루다와 직접 비교 평가하고 있다.

관련해 니콜로 데 마시 CEO는 “이보네시맙이 다양한 암종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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