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황당 루머에 분노 터졌다.. “초중 졸업 기록 없다고 일본인? 대한민국 만세다”

안예은, 황당 루머에 분노 터졌다.. “초중 졸업 기록 없다고 일본인? 대한민국 만세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안예은이 선을 넘은 악성 루머에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안예은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말도 안 되는 댓글을 계속 남기기에 굳이 대응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는 걸 보며 뭔가 하길 해야겠다 싶었던 찰나 소속사 쪽에서 먼저 움직여 PDF를 수집해주셨다”라며 한 악플러가 담긴 악성 댓글들을 ‘박제’했다.

그 안엔 ‘초중 졸업 기록이 맞는데 한국인 맞나’ ‘한국인 약탈하고 훔쳐 먹은 것도 모자라 한국인 행세하는 토착왜구’ 등의 수위 높은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국 전통 색동저고리를 입은 유년 시절 사진과 2002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터무니없는 의혹에 반박한 안예은은 “세계의 문화가 교류되는 2025년 ‘인터넷에 초, 중학교 기록이 없으니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근 3주를 얻어맞으며 이런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내 노래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는 걸 추천한다. 일제시대 당시 독립운동가 분들께서 실제로 형무소에서 부르셨던 노래의 가사에 ‘한국인 안예은’이 멜로디를 붙여 불렀다. 한글날에 관한 ‘열 달 아흐레’도 마음 진정에 좋을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센스를 뽐냈다.

안예은은 또 “선생님의 분노가 영 가라앉지 않는다며 경찰서에서 증명하겠다”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안예은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5’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창귀’ ‘상사화’ ‘홍연’ ‘봄손밤꿈’ ‘달 그림자’ ‘문어의 꿈’ ‘능소화’ 등 영어 가사를 자제한 가장 한국적인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예은 소셜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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