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병만 아내가 김병만을 위해 혼주석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이 가족들과 함께 돌아가신 부모님을 뵈러 절을 찾아갔다.
이날 부모님을 먼저 떠나 보낸 김병만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며 “현준이하고 현서하고 우리 은재하고 같이 안 싸우고 평생 잘 책임지면서 살게요. 항상 죄송합니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김병만 아내는 “자주 보고 싶다. 다시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가는 길도 못 보고 그래서 죄송하다. 그래도 오빠를 다시 만나게 해 주시려고 어머님이 노력하신 게 아닐까 싶어서 감사하기도 하다”며 눈물과 함께 김병만의 부모님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 때 혼주석은 어떻게 하기로 했냐”는 질문에 김병만 아내는 “혼주석은 없다. 오빠 부모님이 혼주석에 앉지 못하시니 저희 어머니가 먼저 말씀을 하셨다. 저희 부모님이 혼주석에 계셔서 인사를 하면 좋긴 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것 같아서 그랬다”며 뜻깊은 결정임을 드러냈다.
김병만 아내는 “결혼식이니까 우는 것보단 웃고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그날만큼은 행복한 날이니까…”라며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