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서 달아난 A(50대)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33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동하며 시가 530만원 상당의 귀금속(팔찌·반지)을 손에 찬 뒤 여자친구를 마중 나가는 척하며 밖으로 나가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은방 절도에 앞서 도주에 이용하기 위해 오토바이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 등 추적 수사를 통해 경북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출소 1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