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테슬라, 영국 에너지 저장 시장 장악…메가팩 수익 급증

[美특징주] 테슬라, 영국 에너지 저장 시장 장악…메가팩 수익 급증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테슬라(TSLA)가 영국에서 에너지 저장 사업(Megapack)을 빠르게 확장하며 20일(현지시간)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내 182개 배터리 프로젝트 중 20곳에 메가팩(Megapack)을 공급했으며, 이 중 16곳에서 거래된 전력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9만1364파운드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영국 내 최고 수준으로, 테슬라가 현지 배터리 전력 거래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이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의 오토비더(Autobidder) 거래 소프트웨어는 입찰가를 실시간 조정해 경쟁사보다 효율적으로 전력을 거래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사업은 전기차 의존도를 줄이고, 휴머노이드 로봇·보험 등으로 이어지는 머스크의 다각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 03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1.50% 오른 446.02달러에 거래 중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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