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을 떠나 LAFC로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이 주목된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이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합류한 이후로 LAFC는 파죽지세였다. 6연승 속에서 MLS컵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LAFC는 토론토FC를 2-0으로 격파했는데 오스틴 FC에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드니 부앙가가 돌아왔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1위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샌 디에이고FC를 잡고 2위에는 올라설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콜로라도전 승리가 필요하다.
돌아온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높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은 MLS컵 우승을 노린다. 10월 A매치에 대표팀에 차출돼 돌아온 손흥민은 현재 8골 3도움이다. LAFC를 서부 컨퍼런스리그 3위로 올려놓았다. LAFC는 콜로라도전에서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치르는데 손흥민과 함께 승리를 노린다. 더 나아가 손흥민과 구단 통산 두 번째 MLS컵 획득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LAFC는 “그들이 돌아왔다”고 하면서 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 컴백을 조명했다. “손흥민-부앙가는 같이 18골을 합작하면서 기록을 세웠다. 부앙가는 MLS 득점 순위 2위에 있는데 리오넬 메시와 두 골차다. 뉴욕 타임스 등은 손흥민-부앙가를 현재 최고 기량을 발휘하는 역동적 듀오라고 했다. 손흥민이 온 후 부앙가는 더욱 살아났다. 손흥민-부앙가가 뛴 경기에서 LAFC는 6승 2무 1패였다”고 조명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콜로라도는 이기기 어려운 팀이다. 우리만의 팀워크를 유지하는 게 승리로 향하는 길이다”고 하면서 손흥민-부앙가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두 선수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흥부 듀오’ 중요성을 강조했다. LAFC 팬들은 다시 한번 흥부 듀오의 폭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