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코미디언 돌연 일본行…”한 끼 7만원, 충전기 9만원” 재력·열정 다 있네 [엑’s 이슈]

유명 코미디언 돌연 일본行…”한 끼 7만원, 충전기 9만원” 재력·열정 다 있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코미디언들의 일본 행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일본어 배우러 도쿄가서 구한 집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휴를 이용해 일주일 어학연수를 왔다는 김영철은 처음 만난 연수원 직원과도 친밀하게 이야기하는 등 ‘투머치토커’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압 변환기를 가져가지 않아 헤맨 김영철은 여러 개의 매장을 지난 끝에야 새로운 충전기를 살 수 있었다. 그는 “충전기만 9만원 어치를 샀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한국 가고 싶다. 어학연수고 뭐고”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금방 극복한 김영철은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후 어학원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김영철의 모습이 예고로 담겨 기대를 자아냈다. 

최근 코미디언 이국주 역시 일본에서 집을 구하고 일본 살이를 시작했다. 지난 4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편의점 한 끼로 78000원을 태우는 자취생이 있다? 이국주의 도쿄 정착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 도쿄 9평 원룸 자취 라이프. 자취 꿀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저도 나이가 마흔이 됐고, 데뷔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며 “미래에 내가 일어가 좀 되면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었다.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여기선 신인 때처럼 아끼고 고생해서 해보자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민설’까지 등장하자 “일본 가서 아주 그냥 살아 버리는 것은 아니고요. 한국에서 있는 일들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그 외의 시간들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두집 살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도전에 “멋져요”, “본받게 돼요”, “계속 도전하는 모습 훌륭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 ‘이국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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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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