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를 믿을 수가 있어야지…또또 밀린 PS, 비구름이 가을야구 ‘최대 변수’ 되나 [PO1]

예보를 믿을 수가 있어야지…또또 밀린 PS, 비구름이 가을야구 ‘최대 변수’ 되나 [PO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또 가을비가 일정을 바꿨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 직전부터 계속해서 내린 비와 우천 예보로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1차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삼성과 한화는 하루를 더 휴식한 뒤 이튿날인 18일 1차전을 치르고, 19일 일요일에 2차전에 나선다. 이후 대구로 이동해 21일과 22일 3차전, 4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만약 4차전 안에 승부가 갈리면 한국시리즈 일정에는 변동이 없고, 5차전이 열릴 경우 한국시리즈 일정까지 하루씩 연기된다.

늘 가을비 때문에 변수가 많은 포스트시즌 기간이지만, 올해 유독 궂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6일과 7일 삼성과 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차전과 2차전 모두 지연 개시됐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비로 결국 하루 연기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시작하자마자 폭우로 중단이 됐다 어렵사리 마무리를 했다.

일단 17일 경기 취소는 불가피했다. 경기가 취소된 후에도 계속에서 굵은 비가 그라운드를 흠뻑 적셨다. 기상청은 18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 오전 8시를 전후로 잦아든다고 예보하고 있다. 문제는 18일 오후까지 비가 올 경우다. 최근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탓에 예보만으로는 경기 개시 여부를 쉽게 가늠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가 하루 밀린 가운데, 17일 선발로 예고됐던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와 한화 코디 폰세가 그대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폰세는 KBO 데뷔 첫해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지난 6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어 정규시즌 15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거뒀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18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세이브를 올렸다. 

3일 휴식 후에는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88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