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교체한 카이세도 이적 도모? Here We Go 컨펌 “카이세도는 그런 일 없어”

에이전트 교체한 카이세도 이적 도모? Here We Go 컨펌 “카이세도는 그런 일 없어”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최근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축구 매체 ‘풋몹’은 16일(한국시간) “카이세도는 최근 자신을 대신할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기존 에이전트 마누엘 시에라와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전 관계자들에 대한 신뢰 상실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언뜻 보면 과거 에이전트를 비난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악의적인 의도 없이 단순한 표현 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 사태에 차분히 대응하고 있으며, 카이세도의 에이전트 교체가 첼시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년 1억 1,500만 파운드(약 2,196억 원) 이적료에 첼시로 둥지를 옮긴 카이세도. 이적 초반에는 부진한 활약으로 비판받았지만, 현재는 팀에 없어선 안 될 ‘대체불가 자원’이다. 기동력, 수비력, 빌드업 삼박자를 갖춘 카이세도는 중원을 종횡무진하며 중앙과 측면을 보호한다. 더불어 공격 전개 시 전방으로 예리한 패스도 찔러주며 최전방에 힘을 보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인터셉트, 볼 탈취, 경합, 태클 부문에서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 지표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간간이 보여주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별미다. 리버풀전에서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보여주며 ‘디펜딩 챔피언’의 아성을 꺾는 데 성공했다.

현재 콜 팔머,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토신 아다라비오요 등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중원을 지휘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도 카이세도의 뛰어난 활약에 팬들의 찬사는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카이세도가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일부 선수들은 이적을 앞두고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하곤 하지만, 카이세도의 경우는 그런 상황과 관련이 없다”며 “카이세도 정도의 선수에게 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첼시가 당장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오히려 새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몹’은 “카이세도의 이적설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재계약 논의가 더 가능성이 높다. 그의 현 계약은 2031년까지이며, 2032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구단과의 초기 협상도 시작된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상황이 급하지는 않다. 카이세도의 현재 주급은 15만 파운드로, 13만 파운드의 팔머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카이세도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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