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육대’ 출연한 적이 없다고 밝힌 대성에게 2세대 아이돌이 일침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갈테야테야 2010년으로 갈테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89년생 동갑내기 조권, 정용화,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대성은 “연예계에 89년생이 그렇게 많은데 모임이 없다”라며 세 사람과 접점이 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세대 여아이돌 특집 이후로 예능을 많이 했다고 말을 못하겠더라”라며 “‘아육대(아이돌육상대회)’도 나가본 적 없고 비교적 예능을 많이 한 스타일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조권, 성규는 “‘아육대’를 안나갔다고?”라며 놀라워하자 대성은 “활동 이후에 생겨난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사실 빅뱅은 거기 안나와도 되지”라고 정곡을 찔렀고, 조권 성규 역시 동의했다. 두 사람은 “속이 시원하다”라며 하이파이브했다.
조권은 “본인이 (빅뱅이라서) 우리를 못 만난 거네”라고 일침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조권, 정용화는 예능 출연당시 개인기가 필수였다며 당시 예능을 떠올렸다. 정용화는 “나는 드라마로 떴기 때문에 개인기 안한다고 안하면 ‘변했네’, ‘대충하네’라고 하니까 열심히했다”고 말했다.
성규는 “개인기 시키잖아? 그럼 권이가 먼저 나와서 춤췄다”라고 하자 정용화는 “권이도 얼마나 털기 싫었겠나. 방송 나갈 때마다 털라고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조권은 “진짜 힘들긴 했다. 군대가서도 털었다. 시키더라”라고 인정했다.
정용화는 “‘세바퀴’ 나가면 선우용여 이런 선생님들 계신데 어떻게 못하겠냐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대성이 “‘세바퀴’를 해본 적은 없다. 본 적만 있지”라며 “‘패밀리가 떴다’가 임팩트가 세서 그렇다”라며 예능 출연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예능인으로 인식이 된 이유를 밝혔다.
조권은 “그거 하나 터져서 이제 안 나온 거구나”라고 다시 한번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