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인적교류 확대일로…北 최고인민회의 대표단 방러

북러 인적교류 확대일로…北 최고인민회의 대표단 방러

러시아 청년 대표단도 방북

북한 박인철 의장과 담화하는 러시아 공산당 대표단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박인철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지난 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러시아연방공산당 대표단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러시아 국가회의 러조친선의원단 단장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2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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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 간 인적 교류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리철 조선(북한)러시아친선의원단 위원장(보건성 의학연구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7일 평양을 떠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전했다.

방러 목적이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으나, 양측 의회 교류 강화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보건 숙원사업인 평양종합병원 운영에 필요한 보건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4월에는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공산당 대표단이 방북해 만수대의사당에서 박인철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난 바 있다. 당시 리철 위원장도 면담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연 끝에 착공 5년 반 만에 이달 초 진행된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에서 보건성을 강하게 질타하며 개원 시점을 다음 달로 제시했다.

러시아 측의 방북도 잇따르고 있다.

통신은 그리고리 페투슈코프 러시아 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청년친선참관단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참관단과 담화를 나눴다.

ask@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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