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우천 취소’ 선발 매치업은 그대로…18일 삼성 가라비토 vs 한화 폰세 격돌

‘PO 1차전 우천 취소’ 선발 매치업은 그대로…18일 삼성 가라비토 vs 한화 폰세 격돌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왼쪽)와 한화 코디 폰세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양 팀의 올해 PS 첫 맞대결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양 팀은 18일에 열리는 1차전 선발투수로 당초 17일에 등판이 예정됐던 투수들을 그대로 다시 예고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가,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18일 PO 1차전에 출격한다.

폰세는 올해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 등 여러 호성적을 남기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승률까지 0.944를 기록해 4개 부문(다승·ERA·삼진·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삼성을 상대로 올해 한 경기에 등판했다. 6이닝 6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에 맞서는 가라비토는 올해 15경기(78.1이닝)에서 4승4패, ERA 2.64, 84탈삼진 등의 성적을 남겼다. 가라비토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PO 2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마크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전경.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가라비토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경기에만 나섰다. 그러나 적은 경기 속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남겨 PO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가라비토는 한화를 상대로 2경기(11이닝)에 등판해 1승무패, ERA 0.00, 10탈삼진 등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17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1차전을 앞두고 미출전 선수로 라이언 와이스와 류현진을 등록했다. 삼성은 최원태와 원태인이 미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었다. 미출전 선수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2~3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한 투수들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를 아예 공개했다. 그는 17일 1차전을 앞두고 “2차전 선발투수는 최원태”라고 밝혔다. 최원태와 아리엘 후라도는 대구에서 열리는 3~4차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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