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선발 유력’ 톨허스트, 청백전 ‘5이닝 1실점’+최고구속 152km…’돌풍’ 박시원도 2G 연속 무실점

‘KS 1선발 유력’ 톨허스트, 청백전 ‘5이닝 1실점’+최고구속 152km…’돌풍’ 박시원도 2G 연속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의 유력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후보 앤더스 톨허스트가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톨허스트는 1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두 번째 자체 청백전에서 트윈스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58구)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전날(15일) 첫 청백전과 달리 9회까지 치러진 이날 청백전은 스코어 2-2 동점으로 종료됐다.

톨허스트는 1회초 선두타자 김현종의 중전안타와 이영빈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박관우를 삼진, 이주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톨허스트는 3회초 최승민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현종을 2루수 뜬공, 이영빈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3회말엔 천성호가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면서 톨허스트에게 1점 득점 지원을 안겼다.

톨허스트는 4회초에도 박관우, 이주헌, 김준태를 나란히 외야뜬공으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선보였다.

5회초 톨허스트는 선두타자 김주성에게 볼넷, 손용준에게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최승민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김현종의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오며 3루 베이스를 허용했지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등판을 마무리했다.

트윈스팀은 5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6회초 대타 최원영의 동점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LG팀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15일 경기에 이어 연투에 나선 박명근과 박시원은 각자 7회와 9회를 1이닝 실점 없이 막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신인 김영우도 최고 153km/h의 구속을 뽐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LG팀의 선발로 나선 임찬규도 2이닝(29구)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임찬규는 오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공개 청백전에서 한 번 더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임찬규 이후 마운드에 등판한 김진성(1이닝 1실점 비자책점), 송승기(2이닝 무실점), 유영찬(1이닝 무실점), 진우영(2이닝 무실점), 김의준(1이닝 무실점)도 자책점 없이 주전 선수들로 이뤄진 트윈스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LG는 이천 합숙훈련 마지막 날인 19일 세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손주영과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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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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