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는 16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청백전 2차전을 진행했다.
LG팀 선발로 나선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동안 공 58개를 던져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다.
이어 배재준과 박명근, 김영우, 박시원은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씩을 책임졌다. 김영우는 이날 시속 153㎞ 공을 뿌리며 LG 투수 중 최고 구속을 찍었다.
LG팀 타선엔 후보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7회 대타로 나선 신민재와 홍창기는 안타를 1개씩 뽑아냈다.
주전 타자들은 모두 트윈스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구본혁은 첫 타석을 제외하며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번 지명 타자 신민재도 6회 2루타와 8회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그는 LG팀 대타 안타를 포함해 이날 3안타를 기록했다.
트윈스팀 선발 투수 임찬규는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위력적인 공을 자랑했다.
이어 김진성(1이닝), 송승기(2이닝), 유영찬(1이닝), 진우영(2이닝), 김의준(1이닝)도 구위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