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7일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화재 발생이 의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열차가 4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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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께 원흥역 관계자가 역 내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여부를 점검했고 이로 인해 오후 3시 37분부터 오후 4시 17분까지 상·하행선 열차는 원흥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역 내에 대기하던 승객과 열차 이용을 계획하고 있던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었다.
점검 결과 실제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흥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원흥역을 포함한 지하철 3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며, 당국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점검 및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