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화사가 배우 박정민과 호흡을 맞추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사는 지난 15일 화사의 신곡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발매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정민이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은 인연을 감각적으로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정민과의 인연을 묻자 화사는 “원래 모르는 사이였다. (박정민이 저의) 친한 지인분들과 연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당초 박정민 섭외를 고려하고 있었다는 화사는 “이 곡을 만들어 놓고 뮤비에 나의 화양연화를 담자, 상대 분은 (박)정민 선배님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지인 언니가 연결해 줘서 연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민 선배님께서 ‘쉴 땐 뭐하세요’ 등 질문을 되게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이 노력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일단 저는 팬심도 있고 어마어마한 감사함과 여러 감정이 합쳐져서 간만에 긴장을 너무 심하게 했다. 선배님의 질문에 답하고 되묻지 않은 거다. 그런데도 선배님이 궁금한 걸 계속 물어봐 주셨다. 잠깐이었지만 작업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신영이 박정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고 하자, 화사는 “선배님이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남기겠다”며 “‘굿 굿바이’는 제 인생에 있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중한 곡이었는데 정민 선배님이 호탕하게 바로 응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민 선배님과의 귀한 작업의 시간들, 그것만으로도 이미 1위했다고 생각한다. 밥을 살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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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