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폭파 협박 글…”폭발물 발견 안 돼”(종합)

하남 스타필드 폭파 협박 글…”폭발물 발견 안 돼”(종합)

경기 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 하남시의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을 대피시키고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께 “하남 스타필드 쓰레기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30분 뒤에 터트릴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 글에는 “나는 모 고등학교 ○○○”이라고 실명이 거론돼 있었는데 해당 학생은 폭발물 설치 신고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쇼핑몰 내 있던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오후 7시51분 1차 수색을 마쳤다.

이어 영업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까지 정밀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 등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및 정밀수색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IP 추적 등을 통해 신고 글 작성자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young86@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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