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는 낡은 악보 ‘Secret’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원작의 주걸륜, 한국 리메이크작의 도경수(EXO)에 이어 일본판의 주인공 ‘미나토’ 역은 일본의 차세대 스타 쿄모토 타이가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년간 이어져 온 ‘말할 수 없는 비밀’ 시리즈의 감성을 잇는 새로운 남주인공, 쿄모토 타이가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쿄모토 타이가는 일본 최정상 아이돌 그룹 ‘SixTONES(스톤즈)’의 핵심 멤버로,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일찍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특히 뮤지컬계에서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대작의 주연을 꿰차며 ‘뮤지컬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이돌이라는 틀을 넘어 진짜 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깊은 감정의 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드럽지만 깊은 눈빛, 그리고 피아노 앞에서 쏟아내는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쿄모토 타이가는 트라우마를 가진 피아노 천재 ‘미나토’를 통해 상처받은 청춘의 사랑과 성장, 그리고 ‘다시 사랑을 믿게 되는 순간’을 그린다.
실제로 쿄모토 타이가는 이번 작품을 위해 피아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3개월 이상 맹연습에 돌입하며 놀라운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노력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스크린 속 섬세한 손끝과 눈빛에 녹아들어,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주걸륜이 싱어송라이터이자 감독으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고, 한국의 도경수가 최정상 아이돌이자 충무로가 인정한 배우로 활약했듯, 쿄모토 타이가 역시 음악과 연기를 모두 아우르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시리즈의 계보를 완벽히 잇는다.
그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은 첫사랑의 기억처럼, 따뜻하고 아프게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피아노의 멜로디, 그리고 시간 너머에서 다시 만나는 사랑의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는 오는 10월 30일 오직 전국 CGV에서만 만날 수 있다.
사진 = ㈜호라이즌웍스, ㈜블루필름웍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