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아침과 오후, 각각 어린이 교통안전 점검과 자활기업 개소식 참석하며 ‘현장 중심 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지구 용인신촌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를 직접 점검했다.
김진경 교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에서 이 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돕고,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을 세밀히 살폈다.
이 시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인근 통학로를 점검하며 학교 후문 CCTV 설치, 통학로 인도 재정비, 후문 통학로 육교 아랫길 재정비 등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또 “매일 아침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주시는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잘 살피며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표적인 자활 모델로 꼽히는 ‘밥과함께라면’ 4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응원했다.
‘밥과함께라면’은 2018년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출발한 분식점으로, 이번 4호점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7천만 원과 용인시 자활기금 7천만 원이 투입돼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지역자활사업은 전국에서도 우리 용인특례시가 으뜸이 아닐까 한다”며 “이 브랜드가 용인에서 시작해 성남, 구리로 확산된 만큼 전국 곳곳에 지점이 생길 날을 기대하면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밥과함께라면’은 1호점이 자활기업으로 독립한 데 이어 2·3호점이 잇따라 개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이번 4호점 개소를 준비하며 지난 6월부터 참여자 8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매장 시공은 사회적기업 ‘한우리건축’이 맡아 자활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이러한 성과로 용인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용인지역자활센터도 2025년도 복지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