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 밴드’되는 소란, 앨범으로 마지막 인사 이유 “덜 슬프도록” [엑’s 현장]

‘원맨 밴드’되는 소란, 앨범으로 마지막 인사 이유 “덜 슬프도록”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마포, 조혜진 기자) 밴드 소란(고영배, 서면호, 이태욱)이 1인 체제로의 변경 이유를 밝혔다.

소란의 새 EP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진행됐다. 

소란은 지난 13일, 공식 계정을 통해 3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고영배 1인 체제로 바뀐다고 알렸다. 이에 소란은 이 앨범을 끝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한다. 이들은 ‘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원맨 밴드가 된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고영배는 “저희가 4명에서 3명이 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 이후 다시 잘 해보자 하며 열심히 했었는데, 올 봄 쯤에 재계약 관련 논의나 미래에 대해 잘 고민해보자 생각하다가, 지금 이 타이밍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생각이 들어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배는 “저희 음악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조금이라도 덜 슬플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멋지게 마무리 해보자 했다”며 “마지막 앨범 들려드리고, 그 활동까지 하고 마무리 짓자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데뷔한 소란은 메인 보컬 고영배와 베이스 서면호, 기타 이태욱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그간 ‘가을목이’, ‘너를 공부해’, ‘괜찮아’,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위트있고 따뜻한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3인 체제 마지막 앨범인 ‘DREAM’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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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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