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순연’ PO 1차전, 선발은 그대로…한화 폰세·삼성 가라비토 출격[PO]

‘우천 순연’ PO 1차전, 선발은 그대로…한화 폰세·삼성 가라비토 출격[PO]

사진 = 뉴시스

 

가을 장마로 인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미뤄졌으나, 선발 투수는 변동 없이 그대로 등판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예정됐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PO 1차전은 경기 전 쏟아진 가을비로 인해 결국 연기됐다.

PO 1차전은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경기가 하루 밀렸지만 한화와 삼성은 모두 기존 예고했던 코디 폰세와 헤르손 가라비토를 그대로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한화는 ‘극강의 에이스’ 폰세와 함께 기선제압을 노린다.

폰세는 정규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올해 정규리그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위력을 떨쳤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4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투수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폰세는 정규시즌 중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면서 “그래도 포스트시즌에는 구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런 분위기에 흔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견제하기도 했다.

 

 

폰세에게 맞설 삼성의 선발 투수도 그대로 간다. 가라비토가 삼성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앞서 가라비토는 가을비의 심술에 포스트시즌 등판이 미뤄졌던 경험이 있다.

가라비토는 지난 10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경기가 비로 하루 연기돼 11일에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그는 경기가 하루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6월 삼성에 합류한 가라비토는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로 활약했다.

한화를 상대로도 2경기에 나서 1승 11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