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한가인이 10살 딸과의 일상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실험카메라] 학교 끝난 10살 딸에게 학원 가지 말고 놀자 했더니… (충격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딸의 학교 앞에서 대기하던 한가인은 “제가 특별히 딸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근교로 가서 카라반에서 데이트를 몰래 해보려고 한다. 오늘 완전 비밀로 했다. 아침에 나오는데도 (딸이) 몰랐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싫어하면 어떡하냐는 제작진의 말에 그는 “아마 싫어할 리 없을 거다. ‘이야!’ 이럴 것”이라며 딸의 환한 반응을 기대했다. 그러나 하교한 딸 제이 양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한가인이 “엄마랑 차에서 자는 거 하고 싶어했지 않냐. 오늘 카라반 캠핑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해왔다. 제이 짐 다 싸왔다. 캠핑을 가기 위해서 준비를 다해왔다”고 말하자 제이 양이 “거짓말하지 마. 나 싫어! 이렇게 예고 없는 건 싫어!”라며 강하게 반발한 것.
평소 계획적인 성향의 제이 양은 “나는 엄마가 이런 거 할 줄 몰랐다. 계획에 있어야 재밌다”고 단호히 말했다.
뜻밖의 반응에 한가인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좋지 않냐. 오늘 얘(제이) 끝나고 필라테스 한다. 운동 가야 될 줄 알았는데 놀러 가면 너무 좋지 않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