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는 코비 마이누를 노린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누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나폴리가 마이누를 노린다. 마이누는 맨유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맨유를 떠난다고 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마이누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 미드필더로 맨유 성골 유스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와 경쟁력을 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차세대 스타 자질을 확인했다. 맨유가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제 몫을 해주면서 새로운 성골 유스 스타의 탄생으로 주목이 됐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 바뀌는 과정 속에서 마이누는 기회를 좀처럼 받지 못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3선 영입은 없지만 마이누는 선발로 뛴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 내내 이적설이 있었다. 마이누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주급을 높게 부른 게 화근이 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맨유에 남았지만 아모림 감독의 외면이 이어졌다. 3선 고민이 있지만 마이누는 좀처럼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는 중이다. 마이누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관심을 받는데 토트넘도 노린다. 토트넘은 중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고 마이누를 눈여겨보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 중원은 더 많은 깊이를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고 키웠다. 장기적 투자 측면에서 마이누는 좋은 선택이다. 루카스 베리발, 파페 마타르 사르와 호흡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나폴리도 노리는데 스콧 맥토미니 성공 사례가 있어 마이누도 관심이 있을 것이다. 마이누를 어느 팀에라도 보낸다면 맨유에 타격이다. 토트넘으로 보낸다면 프리미어리그 경쟁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마이누 거취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재계약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