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선수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 멤버로 선정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국가대표 선발전 성적을 토대로 2025~2026시즌 남녀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 팀 스프린트, 혼성 릴레이 국가대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로는 정재원과 조승민(동북고), 여자 매스스타트는 박지우(강원도청)와 임리원(의정부여고)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팀 추월은 정재원, 박성현(의정부시청), 양호준(의정부시청), 여자 팀 추월은 박지우, 강수민(서울시청), 임리원으로 꾸려진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팀 추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던 정재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3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정재원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한편 올림픽 종목이 아닌 팀 스프린트 국가대표로는 구경민(경기일반), 오현민(스포츠토토), 조상혁(의정부시청·이상 남자),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선(의정부시청), 정희단(선사고·이상 여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혼성 릴레이에는 박성현과 박지우가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