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오는 11월29일 오후 3시·오후 7시 서울 합정동 DSM아트홀에서 ‘김도균 뮤직 &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릭 클랩턴의 ‘원더풀 투나이트(Wonderful Tonight)’, 딥 퍼플의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 등의 명곡을 김도균의 해설과 함께 직접 그의 연주로 감상하는 무대다.
김도균은 20대에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을 거쳐 가수 임재범과 함께 ‘사랑(Sarang)’이라는 밴드로 영국에서 활동했다.
귀국한 이후에는 ‘아시아나’라는 슈퍼밴드에서 활동한 데 이어, ‘김도균 그룹’을 결성해 기타로 가야금 연주를 하는 등 록음악과 국악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지난해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축제’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산조환타지’를 협연했다.
예전 음악 팬들은 김도균에 시나위의 신대철, 부활의 김태원을 묶어 국내 3대 기타리스트로 명명하기도 했다.
김도균은 또한 SBS TV ‘불타는 청춘’, MBC TV ‘나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도 더했다.
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의 한용길 대표는 “김도균은 데뷔한 이래 매일 쉼 없는 연습으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한다”고 귀띔했다.
